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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쟁력 갖춘 뷰티 인재 배출하며 해외 산업선교에 앞장

최고의 뷰티 전문인을 양성하는 제주 국제뷰티아카데미 원장 박현숙 권사

  • 김상현 편집장 shkim7790@daum.net
  • 입력 2017.05.13 02:12
  • 수정 2017.05.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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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국제뷰티아카데미 강사들이 박현숙 원장과 함께 새로운 뷰티 트랜드에 관해 실습을 하고 있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택자금을 빌려주는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상품)의 부실화로 촉발된 국제금융위기는 오랫동안 세계 각국의 경제에 먹구름을 짙게 드리우며 금융 불안정에 따른 기업의 부도사태로 대량 실업자들이 발생하게 되었는데 그 후유증으로 지금도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오랜 경기침체에서 쉽게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 박현숙 원장

제주도에서 여행 중에 만난 제주 국제뷰티아카데미 원장 박현숙 권사(사진)는 “청년 실업과 정년퇴임 등으로 불안정한 노동시장 속에서 뷰티(미용)기술이야말로 평생 직업을 보장해 주며 든든한 산업 자산이 될 수가 있다.”고 말한다.

 

박현숙 원장은 국제금융위기 사태 이전인 1997년 12월 국내에서 발생한 IMF사태(한국의 IMF 구제 금융 요청)당시 혹독한 시련을 겪은 후 제주도로 삶의 거주지를 옮겼다. 그리고 그녀는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처음에는 제주에서 유아교육학을 새로 전공하여 교사와 유치원 원장으로 10여 년 가까이 교육계에 몸을 담았다.

 

그 후 박 원장은 로마서 16장을 묵상하던 중에 그리스도인과 사회속에서의 산업인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다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3년 전, 당시 한국 국적의 필리핀 선교사가 제주에서 자신이 선교용으로 운영하던 제주국제아카데미를 박 권사에게 맡아보라고 권했던 것. 물론 그 시설을 통해서 중국과 필리핀 등지에 선교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천혜의 섬 제주도는 정부가 지난 1994년 부속도서를 제외한 제주 전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면서 현재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동남아와 미주에서까지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뷰티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역(逆)선교에 대한 비전을 확신했습니다. 미용에 관한 최고의 국제 전문가를 초청해서 뷰티관련 세미나를 열거나 단기 수강생을 모집했는데 중국과 동남아에서 수강생들이 몰려 왔습니다.” 박 원장의 말이다.

 

대한민국의 미용 산업이 한류 바람을 타고 높은 고용창출과 고부가가치의 국가 신성장 동력의 문화 콘텐츠로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에 주목한 박 원장은 제주국제공항과도 가까운 제주시 연동에서 본격적으로 뷰티산업에 뛰어들게 된다.

 

▲ 안여경 총괄팀장

내국인을 포함한 상당수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뷰티 교육을 실시하는 일에 박 원장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지만 현재 총괄팀장을 맡고 있는 영애(令愛) 안여경씨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 교육학(석사)을 전공하기도 한 안씨는 아트메이크업 마스터 강사 자격과 네일아트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여 현재 제주국제뷰티아카데미와 중국, 필리핀, 싱가폴 등지에 출강을 하고 있다.

 

현재 제주국제뷰티아카데미에서는 30여 명의 국내외 수강생들이 네일 아트(손톱미용), 피부미용, 반영구화장, 속눈썹 연장, 왁씽(피부 체모제거)등의 국가 자격증 과정을 밟고 있으며 박원장과 안여경씨 등 소속 강사진들은 중국과 필리핀 등지에까지 출강을 하고 있는데, 현지의 유관 지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에서의 뷰티산업화를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

 

▲ 제8차 피부관리 세미나에 참석한 중국인 뷰티전문가 지망생들이 제주국제뷰티 아카데미에서 박현숙 원장(맨 앞줄 우측에서 두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그 구체적인 예로는 최근 “중국 현지에 뷰티아카데미 지사를 개설했으며 필리핀 팔라완 지역에는 글로벌 서밋 하이스쿨(한국 교장 박현숙 권사)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향후 뷰티과정을 포함하는 대학교도 필리핀 현지에서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박권사는 귀뜸해 준다.

 

차분하면서 온화한 성격의 박 원장은 ‘하나님의 은혜’ 찬양곡을 즐겨 부르는 경건한 신앙인으로서 믿음의 가문을 이어가고 있다. 고인이 된 부친은 대구성서교회(이양수 목사)서 장로로, 모친은 권사로 섬겼고 부군(夫君) 역시 현재 시무장로로 제주에서 교회를 섬기면서 아내에게 외조(外助)를 아끼지 않고 있다.

 

▲ 박현숙 권사는 국제 NGO 단체인 사단법인 온해피 제주 지부장으로 섬기면서 국제 구호활동에도 참가하고 있다. 사진은 온해피 금년 총회에 참석한 후 임원들과 함께한 모습.

삶에서 묻어나는 그녀의 깊은 신앙은 사단법인 온해피(대표 배인식)를 통해 빈민국가에 어린이 학교를 설립하는 일과 각종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도 엿볼 수가 있다. 박 원장은 현재 사단법인 온해피 제주 지부장도 맡고 있다.

 

500년 전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외쳤던 동인(動因)은 말씀(성경)과 동 떨어진 당시 교회 지도자들의 이중적 삶의 모습이었다. 믿음은 신행일치(信行一致)여야 한다. 평양대부흥운동의 결과물인 이기풍 목사에 의해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던 제주도는 내년이면 선교 110주년을 맞이한다. 그곳 제주도에서 박현숙 권사는 오늘도 변함없이 자신의 산업(産業)을 통해 이 시대 복음의 증인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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