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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으로 개종한 한국인 약 71,000명 달해”

국내 무슬림 80% 미전도 상태, 이슬람 선교 전략 시급

  • 김상현 편집장 shkim7790@daum.net
  • 입력 2019.07.16 20:05
  • 수정 2019.07.1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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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원장 윤익세 목사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이승희 목사) 이슬람대책위원회(위원장 윤익세 목사, 사진)는 지난 7월 15일(월)부터 16일까지 서초동 소재 사랑의교회에서 [기독교는 이슬람을 어떻게 볼 것인가?]란 주제로 2019년 총회이슬람대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강의에 앞서 드린 개회 예배는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 서기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의 사회로 동(同) 위원 최문철 장로(수원제일교회)의 대표기도, 동(同) 위원회 전문위원이며 GMS 부이사장인 이성화 목사(서문교회)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자’란 제하의 말씀 증거에 이어 위원장 윤익세 목사(아산사랑의교회)의 환영사 그리고 전문위원 권순직 목사(영성교회)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이슬람대책위원회 아카데미 첫 날 개회예배에서 이성화 목사가 말씀 강론을 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2일 간에 걸쳐 모두 여섯 번의 강의가 이어졌는데 첫날 ‘이슬람과 기독교 무엇이 다른가?’란 주제로 제1강의를 맡은 유해석 선교사(동서울노회)는 강의를 통해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에는 ‘동정녀 탄생’, ‘예수님은 메시아’, ‘예수님은 죄가 없다’ 그리고 ‘예수님은 기적을 일으키셨으며 마지막 날에 재림하시면 중재자가 된다’는 긍정적인 내용들이 있기도 하다”라고 언급하면서 그러나 꾸란에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며, 삼위일체의 2위가 아니고 구세주도 아니며 다만 알라의 선지자일 뿐이라고 밝히고 있어서 이슬람의 교리 구조가 일면 기독교와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정통 기독교와는 확연히 다른 교리적 구조를 지닌다”고 말했다.

 

▲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가 주최한 '기독교는 이슬람을 어떻게 볼 것인가?'란 주제의 아카데미가 15, 16 양일간 서울사랑의교회에서 개최되어 참석자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유해석 선교사는 계속해서 “전세계 74억 인구 중 27%인 16억이 무슬림이며 현재 국내에도 약 20만 명의 무슬림이 근로자 등의 신분으로 체류하고 있다”고 하면서 “최근 국내 통계에 의하면 71,000명의 한국인이 무슬림으로 개종했는데 늘어나는 이슬람 인구를 경계하는 한편 복음을 전혀 접해보지 않은(이슬람 중 약 80%) 이들 이슬람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선교 전략이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 이슬람대책 아카데미에서 많은 참석자들이 강의 청취에 앞서 개회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편 금번 행사를 위해 극동방송과 기독신문 등의 언론매체를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를 하며 기획을 해 온 동(同) 위원회 서기 정영교 목사는 “지난해 가졌던 아카데미와 금년에 계속된 지방에서의 세미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영한 교수, 전호진 교수 등 우수한 강사진과 위원들의 세밀한 준비 등으로 많은 참석자들이 강의를 청취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 이슬람대책위원회 주최 아카데미 폐회 예배에서 위원회 회계 김경환 장로(일광교회)가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는 금년을 포함한 3년 동안 계속해서 아카데미 강좌를 수료한 약30 여명에 대해서는 향후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본 교단이 인정하는 ‘이슬람 강사’ 자격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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