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랑
그리운 유월
그 창창한
하늘 아래
맨발로
춤추고 싶다
이사도라 던칸이
아니어도
푸른 녹원에
실려오는
바람에
하얀 발 드러내고
깃털 같은 하얀구름
몽글 몽글
퍼올리며
내 그리운 사람
살풋 안고서
청량한 나뭇잎처럼
춤추고 싶어라
갈무리 선명한
저 들녁에서...
푸른사랑
그리운 유월
그 창창한
하늘 아래
맨발로
춤추고 싶다
이사도라 던칸이
아니어도
푸른 녹원에
실려오는
바람에
하얀 발 드러내고
깃털 같은 하얀구름
몽글 몽글
퍼올리며
내 그리운 사람
살풋 안고서
청량한 나뭇잎처럼
춤추고 싶어라
갈무리 선명한
저 들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