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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총회 임원 후보들, 선관위에 후보등록 마쳐

소속 노회서 후보 추천받은 임원 후보들 15일 등록하고 각자 선전 다짐, 윤익세 목사 서기 후보 등록 여부는 19일 결정될 듯

  • 김상현 편집장 shkim7790@daum.net
  • 입력 2019.07.17 09:48
  • 수정 2019.07.1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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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장 후보 김종준 목사와 목사부총회장 단독후보 소강석 목사가 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함께 환한 얼굴로 15일 오전 11시경 총회 회관 출입문을 들어서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제104회 총회를 2개월가량 앞두고 총회 임원 후보로 소속 노회서 추천을 받은 후보들이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계현 목사)가 실시하는 후보등록 기간(7/15-19일)의 첫째날인 지난 15일 대부분 등록을 완료했다.

 

▲ 제104회 총회 목사부총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소강석 목사가 15일 오전 최우식 총회총무가 입회한 가운데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총회장 후보에는 현 목사부총회장인 김종준 목사(동한서노회, 꽃동산교회)가 이변이 없는 한 총회장에 당선될 것이 확실해 보이고, 목사 부총회장 후보는 소강석 목사(경기남노회, 새에덴교회)가 단독 후보로 등록 완료해서 선관위 후보자격 심사를 통과하면 역시 당선이 확실시되며, 장로부총회장 후보는 윤선율 장로(안동노회, 대흥교회)와 임영식 장로(경서노회, 아천제일교회) 2인이 15일 오전 각각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선거 참모들과 함께 승리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

 

▲ 장로부총회장 후보 윤선율 장로(안동노회, 대흥교회)가 후보 등록증을 총회 총무 최우식 목사로부터 받으며 전국장로회연합회 강대호 부회장, 김경환 총무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총회 임원 중 모든 문서 수발(受發)의 책임을 맡게 될 중요한 요직인 서기(書記)로 가는 길목인 부서기는 이종철 목사(함동노회, 두란노교회)와 김한성 목사(서울강서노회, 성산교회)가 각각 후보 등록을 했고, 단독으로 출마한 부회록서기 후보 정계규 목사(진주노회, 사천교회) 역시 이 날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경선이 예상되는 부회계는 박석만 장로(서수원1노회, 화성중앙교회)와 임종환 장로(인천노회, 생명길교회)가 역시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 장로부총회장 후보인 임영식 장로(경서노회, 아천제일교회)가 최우식 총회 총무와 소속교회 한진희 목사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후보 등록 서류에 서명을 하고 있다.

한편 금년 총회 부임원들 중 부서기 정창수 목사(전남노회, 산돌교회)와 부회록서기 박재신 목사(북전주노회, 양정교회), 부회계 이영구 장로(서울노회·서현교회)등은 이 날 등록하지 않았는데 등록 마감일인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총회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회 재판국원과 선거관리위원 그리고 상비부장 후보 등록은 오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진행된다.

 

▲ 부서기 후보 이종철 목사(함동노회, 두란노교회)가 입후보한 후보 중 가장 먼저 후보 등록 테이블에 앉아 등록을 하고 있다.

현재 교단 이슈중 하나인 이승희 총회장과 서기 김종혁 목사와 부서기 정창수 목사를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서울중앙지방법원 사건번호 2019 카합 20885)을 제기한 윤익세 목사(충남노회, 아산사랑의교회)는 소속노회가 박노섭 목사측과 분규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비록 자신의 노회에서 서기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할지라도 임원후보 등록서류중 하나인 노회소속증명서를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서 후보 등록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윤익세 목사는 임원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9일 후보 등록을 강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부서기 후보 김한성 목사(서울강서노회, 성산교회)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자신의 선거 참모들과 필승의지를 다지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금권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총회임원 선거를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전격 전환했다가 직접선거와 절충형인 ‘후보가 2인 이상인 경우 제비뽑기로 2인을 먼저 선출한 다음 총대들의 직접투표로 최종 당선자 결정’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예장(합동) 교단은 후보가 2인 이상 경선일 경우 여전히 조직적인 금권에 의한 부정선거에 노출되어 있다. 총대들의 깨끗한 선거를 위한 지속적인 의식변화와 선관위의 금권선거 방지를 위한 선거 캠페인 전개 그리고 보다 세밀한 선거운동 관련 규칙개정이 요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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